피제이전자는 화려한 스토리를 가진 종목은 아니다. 숫자를 길게 늘어놓고 보면, 매출은 1,000억대, 이익은 50~60억대, 배당은 100원 안팎을 꾸준히 주는, 딱 “전형적인 중소형 EMS 배당주” 얼굴이다. 30년 넘게 시장을 보면서 이런 종목을 다뤄 본 경험으로는, 이 회사에서 기대해야 할 건 대박이 아니라 “지루하지만 꾸준한 현금 흐름과 배당” 쪽에 더 가깝다.
그래서 이 종목은 남들처럼 단기 테마를 쫓아 들어가기보다는, 밸류에이션이 충분히 눌렸을 때 조용히 담았다가, 시장이 한 번씩 중소형 배당주를 재평가해 줄 때 배당과 함께 천천히 수익을 챙기는 식이 맞다고 본다. 포트폴리오에서 3% 안팎의 ‘안정형 구석 자리’를 맡기는 정도라면 괜찮지만, 성장엔진 역할까지 기대하면서 큰 비중을 실어 주는 건 이 회사 체질과 조금 안 맞는다는 점을, 보수적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꼭 기억해 두는 게 좋겠다. (2026. 01월)
목 차
■ 주요 사업 내용
피제이전자는 1969년 설립된 전자제품 생산 전문 EMS 업체로, 고객사의 설계에 따라 PCB 실장(SMD)·완제품 조립(SET)을 수행한다.
전자 제품 생산 전문회사로써 의료기기, 자동차전자부품, 산업용 로봇제어기, 보안기기, GPS Module 외 다양한 전자 제품을 원자재 구매부터 완제품 생산까지의 모든 사항을 위탁받아 가공하는 EMS 전문업체. 사업부문은 의료기기, 자동차전장, 로봇제어기기, 기타 SMD가공 및 SET가공 부문 등으로 구분. 의료기기 부문의경우 GE, SAMSUNG MEDISON 및 SIEMENS BRAND로 국내외에 판매되는 초음파진단기를 전문생산하고 있으며, 로봇제어기기 부문은 HD현대로보틱스(구 현대중공업)와 산업용로봇제어기 공급계약을 체결.
- 의료기기: 환자감시장치, 초음파·영상장비 등 의료용 전자기기의 회로·모듈·완제품 생산.
- 자동차 전장: 차량용 전자제어장치(ECU), 센서·제어 모듈 등 전장 부품 생산.
- 로봇 제어기기: 산업·서비스 로봇 제어보드·모터 드라이버 등.
- 기타 SMD/SET 및 임대: 일반 전자제품 가공과 일부 부동산 임대 사업 포함.
원자재인 반도체·전자부품의 25~30%를 해외 직수입해 환율 영향이 크다는 점이 특징이다.
■ 최대주주 : 김재석 외(69.86%)
■ 상호변경 : 피이제이산업 -> 피제이전자(00년2 월)
■ 사업 구조 ∙ 수익모델 ∙ 성장전략
▶ 사업 부문·수익모델
사업부문은 의료기기, 자동차 전장, 로봇 제어기기, 기타 SMD/SET 가공, 임대사업으로 구분된다.
- EMS(전자제품 생산): 고객 설계·발주에 따라 부품 조달→SMT·조립→검사→납품까지 일괄 수행, 수주 기반 매출.
- 임대사업: 보유 부동산 임대료 수익으로 안정적 현금흐름 보완.
부문별 매출·영업이익 비중은 요약 데이터에 세부 구분이 없어, 정확 비율은 “자료 없음”으로 둔다.
▶ 국내·해외 매출원(정성)
- 생산·매출은 대부분 국내 고객사를 대상으로 발생하나, 최종 완제품이 해외로 수출되는 구조라 간접적으로 글로벌 수요에 연동된다.
- 원자재의 25~30%를 해외에서 수입해 환율·글로벌 부품 수급 상황에 민감하다.
▶ 경쟁사 비교
| 구분 | 기업 | 주요 영역 | 특징 |
|---|---|---|---|
| 국내 | 피제이전자 | 의료기기·전장·로봇 EMS | 중소형 EMS, 안정적 배당 |
| 국내 | SFA반도체·하나머티리얼즈 등 | 반도체·전자 부품 가공 | 부품·패키징 중심 |
| 국내 | 덕우전자·모트렉스 계열 EMS | 자동차 전장 EMS | 차량 전장 특화 |
| 글로벌 | 폭스콘·Jabil 등 | 글로벌 EMS | 대형 IT·전자 위탁생산 |
피제이전자는 소규모 EMS로, 특정 틈새(의료기기·전장·로봇)에 집중한 안정형 플레이어에 가깝다.
▶ 성장전략·리스크 요인
- 성장전략
- 의료기기·전장·로봇 등 고부가·성장 업종 고객 비중을 늘리고, 장기 공급계약을 확대.
- 자동화 설비·품질 시스템 투자로 원가 경쟁력·납기 신뢰도 강화.
- 리스크
- 고객 수주 의존도가 높고, 단가·물량 협상력이 제한적이라 마진 압박 가능성이 상존.
- 환율·부품 수급 이슈에 따른 원가 변동이 크며, IT·자동차 경기 사이클에도 영향을 받는다.
■ 재무 현황 및 수익성 분석
| 구 분 | 2022 | 2023 | 2024 |
|---|---|---|---|
| 매출액 | 1,577 | 1,668 | 1,693 |
| 영업이익 | 61 | 74 | 108 |
| 영업이익(발표기준) | 61 | 74 | 108 |
| 당기순이익 | 70 | 61 | 92 |
| 자산총계 | 1,856 | 1,867 | 1,919 |
| 부채총계 | 650 | 614 | 592 |
| 자본총계 | 1,206 | 1,253 | 1,327 |
| 자본금 | 75 | 75 | 75 |
| 부채비율 | 53.87 | 49.04 | 44.58 |
| 유보율 | 1,521.84 | 1,583.50 | 1,682.66 |
| 영업이익률 | 3.86 | 4.44 | 6.37 |
| 순이익률 | 4.41 | 3.66 | 5.45 |
| ROA | 3.91 | 3.28 | 4.87 |
| ROE | 5.89 | 4.97 | 7.15 |
| EPS(원) | 464 | 407 | 615 |
| BPS(원) | 8,109 | 8,417 | 8,913 |
| DPS(원) | 100 | 120 | 180 |
| PER | 12.1 | 16.45 | 7.32 |
| PBR | 0.69 | 0.8 | 0.5 |
| 발행주식수 | 15,000 | 15,000 | 15,000 |
| 배당수익률 | 1.78 | 1.79 | 4 |
2018~2022년 매출 1,000억 원대, 영업이익 50~60억 원대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했고, 현금배당을 꾸준히 지급해 온 배당 성향의 전자주지만, 성장성보다는 안정성과 배당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더 적합한 종목으로 평가된다.
- 재무구조는 무난하지만 수익성·성장성은 ‘적당한 수준’에 머무르는 전형적인 중소 EMS 업체다.
■ 배당 및 주주환원 정책 (전자공시 기반)
| 연도 | 1주당 DPS(원) | 배당성향 | 시가배당률 | 비고 |
|---|---|---|---|---|
| 2018 | 180 | – | 약 4.13% | 고배당 구간 |
| 2019 | 120 | – | 약 2.72% | 실적·주가에 따라 조정 |
| 2020 | 100 | – | 약 1.54% | 코로나·경기 영향 |
| 2021 | 130 | – | 약 1.65~2.33% | 이익 증가, DPS 상향 |
| 2022 | 100 | – | 약 1.6~1.8% | 보수적 배당 유지 |
- TradingView·뿌지직 등에서는 최근 TTM 기준 DPS 180원, 배당수익률 3.58% 수준으로 제시되기도 하나, 정확 연도 매칭은 주총·배당 공시를 별도 확인해야 한다. 전반적으로는 꾸준한 배당을 이어온 배당 성향 기업으로 볼 수 있다.
- 자사주 매입·소각에 대한 대규모 프로그램은 확인되지 않아, 주주환원은 배당이 중심이다.
■ 산업 ∙ 경영환경 (SWOT)
- EMS 업계는 고객사의 생산을 위탁받는 구조로, 고객 산업(의료기기·자동차·로봇 등) 성장에 따라 수요가 결정된다.
- 반도체·전자부품 공급망·환율·임금·에너지 비용 등 원가 요인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.
▶ 민감도·정책:
- 경기·환율: 글로벌 경기·자동차·의료기기 투자에 따라 물량이 변하며, 환율 변동은 수입 부품 원가에 바로 반영된다.
- 규제: 의료기기·자동차 품질·안전 규제 강화는 고품질 EMS 수요를 늘리지만, 인증·품질 관리 비용도 증가시킨다.
| 구 분 | 주 요 분 석 내 용 |
|---|---|
| 강점 (Strengths) | – 피제이전자는 1969년 설립 이후 50년 이상 EMS 사업을 영위해 온 회사로, 의료기기·자동차 전장·로봇 등 다양한 산업 고객과의 장기 거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. – 2018~2022년 매출 1,000억대·영업이익 50~60억대를 꾸준히 기록하며, 중소 EMS 치고는 실적 변동성이 비교적 낮은 편이다. – 반도체·전자부품 수입 비중이 25~30% 수준으로, 글로벌 부품 소싱 네트워크를 확보해 있다는 점은 수급 측면에서 강점이다. – 무리하지 않은 부채비율과 꾸준한 현금배당 정책은 보수적 투자자에게 일정 수준의 신뢰를 줄 수 있다. – 임대사업과 같은 비(非)제조 수익원이 있어, 경기 둔화 시에도 일정 수준의 현금흐름 방어 장치가 존재한다. |
| 약점 (Weaknesses) | – OEM/EMS 특성상 자체 브랜드·기술보다는 고객 의존도가 높아, 단가 인상·마진 확대 여력이 제한적이다. – 영업이익률 4~6%대, ROE 한 자릿수 중후반 수준으로, 고수익 성장주보다는 안정형 가치주에 가까워 큰 레버리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. – 기업 규모·시가총액이 작고 유동성이 낮아, 기관·외국인 수급이 제한적이며, 중소형주 특유의 가격 왜곡 가능성이 있다. – 원부자재 수입 비중이 높아 환율·부품 가격 상승 시 원가 부담이 크며, 고객사와의 단가 협상 지연 시 이익이 쉽게 훼손될 수 있다. – 사업 다각화는 되어 있지만, 각 부문 매출 규모가 크지 않아 개별 사업의 스케일 메리트·브랜드 파워는 제한적이다. |
| 기회 (Opportunities) | – 고령화·의료 수요 증가, 고급 의료기기 수요 확대는 의료기기 EMS 물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. – 전기차·자율주행·ADAS 확산은 자동차 전장 모듈·제어기 수요를 늘려, 전장 EMS 비중 확대 기회가 된다. – 로봇·자동화·스마트팩토리 시장 성장으로 로봇 제어기기·모션 컨트롤 보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. – 장기간 배당 기록과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, 중소형 고배당·가치주를 찾는 투자자에게 재평가 기회가 있을 수 있다. – 생산 자동화·품질 향상을 통해 고부가·고신뢰 제품 위주로 포지셔닝하면, 단가·마진 개선 여지가 생긴다. |
| 위협 (Threats) | – 핵심 고객사의 수주 축소·공장 이전·내재화 결정이 있을 경우, 매출·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. – 환율·부품 가격 급등, 공급망 불안 등은 원가 상승·납기 지연으로 이어져 단기 실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. – 글로벌 경기 둔화·자동차·로봇 투자 축소, 의료기기 예산 삭감 등은 주문 감소로 연결될 수 있다. – 인건비·전력·물류비 상승은 제조업 코스트 구조를 압박하며, 단가 인상 여력이 부족할 경우 마진이 희석된다. – 중소형 가치주 특성상, 시장 유동성 축소·관심 이탈 시 밸류에이션이 장기간 저평가 상태로 머물 수 있다. |
■ 최근 공시•이슈•ESG
- 2024년 사업보고서·공시에 따르면 피제이전자는 코스닥 소속부 변경, 매출·손익구조 30% 이상 변동 공시 등 구조 조정·사업 변화 이슈가 있었다.
- 2025년 2월 정기주총에서는 현금배당 결의가 있었으며, 구체 DPS는 공시 원문 확인이 필요하지만, 기존 배당 기조를 유지하는 흐름이다.
- 회계 투명성·감사 의견 관련 특이 이슈는 부각되지 않았으며, ESG 등급·보고는 외부 기관 기준에 따라 일부 제공되나 상세 수치는 “자료 없음”으로 둔다.
■ 차트 기술적 분석
- 알파스퀘어·TradingView 기준 최근 5년 피제이전자 주가는 6,000~10,000원 사이 박스권을 주로 형성했으며, 배당락·실적 공시 시점에 등락이 있었다.
- 240일·120일선은 완만한 횡보·우상향과 우하향을 반복하는 박스 패턴으로, 뚜렷한 장기 추세보다는 ‘배당+저PBR 박스주’ 성격이 강하다.
- PER·PBR은 밸류라인·Butler 기준으로 PER 7~10배, PBR 0.4~0.7배 수준에서 거래되는 경우가 많아, 전형적인 저PBR 배당주 구간이다.
유동성이 크지 않아, 수급은 주로 개인 중심이며, 기관·외국인 비중은 낮은 편이다.
■ 향후 1년 주가 시나리오
| 시나리오 | 조건 | 예상 주가 범위(원) | 확률(추정) |
|---|---|---|---|
| 상승 | 의료·전장 수주 증가, 이익 개선, DPS 상향, 저PBR 인식 완화 | 9,500 ~ 11,500 | 약 30% |
| 중립 | 실적·배당 안정, 성장 제한, 가치주 박스 지속 | 7,000 ~ 9,500 | 약 50% |
| 하락 | 경기 둔화·수주 감소·원가 상승, 배당 축소 우려 | 5,500 ~ 7,000 | 약 20% |
■ 투자전략 제안
- 보수적 매수 전략
- PBR 0.5배 이하, PER 8배 이하, 배당수익률 3% 이상(최근 DPS 기준) 구간에서만 2~3회 분할 매수.
- 포트폴리오 내 비중은 3% 이내, 중소형 가치·배당주 합산 비중은 20% 이내 권장.
- 적극적 매수 전략
- 의료기기·전장 큰 폭 수주, 실적 서프라이즈, DPS 상향 등 긍정 모멘텀이 나올 경우 단기 눌림목에서 추가 매수 가능.
- 매도·리스크 관리
- PER 10배 이상·PBR 0.8배 이상에서 밸류에이션 매력 감소 시 30~50% 분할 매도.
- 주요 고객 이탈·적자 전환·배당 축소 등 구조적 악재 발생 시 장기 이평선 이탈 구간에서 손절·비중 축소.
■ 단기•중기•장기 모멘텀 & 리스크
- 단기(3개월): 분기 실적·주요 수주 공시, 환율·부품 가격 변동, 배당 공시.
- 중기(1년): 의료·전장·로봇 매출 성장률, 영업이익률 유지 여부, DPS 수준 및 배당정책 일관성.
- 장기(3년+):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, 자동화 투자·원가 경쟁력, 고부가 EMS 사업 확대, 잠재적인 지배구조 변화.
중장기 리스크는 경기 둔화, 고객사 구조조정, 환율·원가 상승, 중소형 가치주의 장기 저평가 고착 등이다.
■ 향후 2~3년 손익 시뮬레이션
| 구분 | 보수적 시나리오 | 기준 시나리오 | 낙관적 시나리오 |
|---|---|---|---|
| 매출액 | 1,400억 내외, 저성장·일부 수주 감소 | 1,500~1,700억, 완만한 성장 | 1,700억 이상, 의료·전장·로봇 수주 확대 |
| 영업이익 | 40~60억, 이익률 3~4% | 60~80억, 이익률 4~5% | 80억 이상, 이익률 5~6% |
| 추정 PER | 7~8배 | 8~9배 | 9~10배 |
| 목표주가 | 6,500 ~ 8,000원 | 8,000 ~ 9,500원 | 9,500 ~ 11,500원 |
■ 체크리스트
- 2018~2022년 재무제표(매출·이익·현금흐름·부채)를 사업보고서·FnGuide·세종데이터에서 직접 확인했는가?
- 의료기기·자동차 전장·로봇 등 핵심 고객 산업의 성장률·투자 사이클을 점검했는가?
- 최근 5년 DPS·배당성향·시가배당률(특히 2018~2022년)을 배당 공시·배당 사이트에서 확인했는가?
- 현재 주가 기준 PER·PBR·배당수익률이 과거 밴드와 유사 EMS 및 전장·의료기기 업체 대비 어느 수준인지 비교했는가?
- 본인 포트폴리오에서 중소형 가치·배당주의 비중이 과도하지 않은지, 유동성·성장성 한계를 감안했는지 점검했는가?
■ FAQ
Q1. 피제이전자는 어떤 회사인가요?
의료기기·자동차 전장·로봇 제어기기를 중심으로 SMD·SET 가공을 수행하는 EMS 업체로, 1969년 설립된 중소 전자 제조사다.
Q2. 재무 상태와 수익성은 어떤 편인가요?
2018~2022년 매출 1,000억대·영업이익 50~60억대를 유지했으며, 부채비율은 낮고 ROE는 한 자릿수 중후반 수준이다.
Q3. 배당은 얼마나 주나요?
최근 수년간 100~185원 수준의 현금배당을 이어왔고, 배당수익률은 대략 1.5~4% 범위에서 움직였다.
Q4. 주가 변동성·위험은 어느 정도인가요?
중소형 저PBR 배당주로 변동성은 대형 성장주보다는 낮지만, 유동성 부족·수주 변동·환율·부품 가격에 따른 리스크는 존재한다.
Q5. 장기 투자 시 무엇을 봐야 하나요?
핵심 고객 산업 성장성, 수주 안정성, 환율·원가 추이, DPS·배당 기조 유지 여부,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/고점 중 어디에 있는지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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